-
다시 돌아가도 찾을 수 없는, 그때의 가득 찬 향취일상 2025. 3. 17. 22:11
가끔은 당신과 등을 맞대며...
서로가 지친 듯 얘기하던,
그 모습이 생각납니다.
서로가 등을 맞대고서도
내 시선은 벽을 넘고 바다를 건너,
지구 한 바퀴 돌아 당신의 얼굴에 있다 하면
거짓말이라며 나의 등을 떠밀었지요...
그때는 당신이 나의 전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스쳐 지나가는 다른 여자들에게
종종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합니다.
그때마다 당신을 매번 떠올리는 것은
나의 그리움이 남아있는 것인지요.
아마도 꿈이란게 이런 작은 이유에서
당신을 보게 했나 봅니다.
그저 작은 추억에서 불러오는
향수가 슬픔을 더하는 과정이겠지요.
마지막이란 말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저 역시 그 의미를 아직까지 모릅니다.
의미를 깨닫는 때가 온다면
지금의 감정은 잊히겠지요.
가끔은 그리움의 모습으로
당신이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그 그리움이 희미해지는 날까지
그대여 잘 가길 바랍니다.
안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0) 2025.04.14 매사묘 (1) 2025.04.07 20250314-16 일상 (1) 2025.03.17 1월-3월 먹이 (0) 2025.03.12 비자 센터 가는길... (0)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