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오랬만이야 잘 지냈어?
뭔가 길게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꿈이라 그런지 몰랐었어
그곳에서의 나는 여전히 행복했고
그곳에서의 너는 여전히 사랑스러웠지
짧디 짧은 시간에서
짧은 삶의 독백이었는진 모르지만
너무 좋았어
꿈이라 그런지 목소리가 기억이 안나더라
거기 나온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명확한데 ㅎ
얼굴도 흐릿해져가고,
목소리도 흐릿해지는거같아.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그렇게 꿈에 나올때마다 날 괴롭히던
학교는 드디어 졸업을 했는데
꿈이라 그런가 아련하기만 해
매번 꿈에서 졸업 못 하고 다닐때마다
난 여기서도 졸업을 못했나 했는데
늘 거기서 응원 해줘서 고마워
갑자기 기분이 그러네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움은 더 해질거라 생각하니 더 암울하다
이 우울한 편지 아닌 독백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언젠가 만날 날을 고대하며 이만 줄일게
또 봐! 안녕.